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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사장)가 울산 제2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급파 됐다.
3일 오전 9시16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의 한화케미칼 2공장 하수처리장에서 폭발로 인해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직후 김 사장은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에서 울산 현장으로 급하게 내려갔다.
지난해 12월 한화첨단소재에서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여수와 울산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의 현장강화 행보를 보여왔다.
한화케미칼측은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내 시설 확충작업을 위한 용접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사고원인 파악 및 응급조치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폐수처리장 저장조 상부 용접작업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