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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ISS,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권고 환영”

엘리엇 “ISS,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권고 환영”

기사승인 2015. 07. 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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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매니지먼트는 3일 국제의결권 자문기구인 ISS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엘리엇은 “합병안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명확하게 입증한 ISS의 권고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ISS는 보고서에서 이번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불리할뿐만 아니라 양사 합병 이후의 수익 전망이 ‘지나치게(hugely)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ISS의 의견은 외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물산의 합병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1대 주주로 이번 합병의 성패를 사실상 좌우할 국민연금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ISS의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물산은 “ISS 보고서가 경영환경이나 합병의 당위성·기대효과, 해외 헤지펀드의 근본적인 의도 등 중요한 사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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