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플랜트 조직 개편

삼성물산이 플랜트 설계·입찰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부문 조직을 개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기존 플랜트사업부 내 파워플랜트본부와 가스&마이닝본부를 ‘플랜트PM본부’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플랜트사업부는 종전 영업본부 8개팀에서 5개팀으로 줄었다.

플랜트사업부 내 엔지니어링본부 ENG전략팀과 토건ENG팀도 ‘ENG인프라팀’으로 합쳐졌다. 경영지원실 산하에 계약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CA(Commercial Assistant)팀’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조직 정비를 통해 플랜트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6조2000억원이었던 건설부문 매출을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2020년까지 23조6000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플랜트 부문 매출은 3조6000억원에서 6조7000억원까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