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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J ] 진주냉면 -하연옥-

[꿈꾸는J ] 진주냉면 -하연옥-

기사승인 2015. 07. 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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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냉면의 창업주가 전해주는 맛의 비결은 바로 육수와 고명에 있다.

진주냉면의 육수는 해물이 중심인데 제조에만 꼬박 2박3일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후 15일간 저온 숙성으로 맛을 갈무리한다.

냉면육수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해물 특유의 아기자기한 풍미는 두고두고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평양냉면의 특징이 먹는 순간 시원한 감동이라면 진주냉면은 먹고 난 후의 넉넉함이랄까.

고명은 일반적인 냉면과 차이가 없으나 육전이 눈길을 끈다.

계란을 입힌 소고기를 기름에 부쳐 썰어낸 육전은 쫄긴한 면과 묘한 조화를 이뤄

진주냉면에 독특한 개성을 준다.

달궈진 쇠막대기를 사용하여 육수의 잡내를 없애는 방법은 진주냉면의 숨은 비법이다.

-하연옥 홍보자료에서-



 

 

 

 

 

 

 

 

 

 

 

하연옥의 입구에는 비빔냉면에 육전을 올려먹으면 더 맛있다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데 그럴수가 없었다.

물론 배가 무지 고픈 상태에서 들어갔지만 양이 여자 둘이 먹기에는 육전의 크기가 많이 컸다.

우린 냉면도 먹어야 했는데....ㅋㅋ 난 먹고 남으면 싸들고 오더라도 먹자고 했는데 친구가 싸들고 가기는 뭘 싸들고 가냐면서 말렸다 ㅠ.ㅠ

난 물냉면을 먹었는데 육수가 확실히 다른 냉면과 차이가 났다.

굉장히 진하게 짙은 색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니 그럴만 하겠다 싶었다.

참고로 난 배가 너무 고파서 맛이고 뭐고 따질 입장이 아니었다.

넉넉한 양에 특이하게 육전을 고명으로 얹어주는데 그게 고소함을 더해줬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 고소함이 또 느끼함으로 생각될수도 있는 맛있데 늘 먹던 육수가 아닌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진 진주 냉면은

여행중에 그 지역의 음식을 한번쯤 맛보게 되는 나로서는 피해갈 수 없는 메뉴였다.


네비가 알아서 잘 델고가지만 참고로

본점: 진주시 이현동 1191   전화: 746-0525/ 741-0525

작성자: 꿈꾸는 J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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