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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바이오·제약 인기 여전…그리스 사태에도 관심

[핫클릭리포트]바이오·제약 인기 여전…그리스 사태에도 관심

기사승인 2015. 07. 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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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
이번 주(6월29일~7월3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출처=에프앤가이드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했다. 이번 주(6월29일~7월3일)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6개가 바이오·제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지주회사-제약바이오 관련 지주회사 찾기’가 조회수 573건으로 이번 주 주회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위에 랭크됐던 이 리포트는 한 주 사이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신한금융투자의 ‘경보제약-1등이 온다’와 하나대투증권의 ‘스몰캡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유망주 10종목’은 각각 530건, 503건으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증시에서 바이오 섹터가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3년 이후 증시를 주도하는 섹터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바이오+제약) 섹터는 개별종목보다는 지주사를 사야한다”고 조언했다.

지주사 중 바이오 지주사의 성장 강도가 가장 큰 데다 실제 주가 성과를 보면 개별 종목보다 해당 지주사의 주가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배당수익률과 실제 주가 변동성을 보면 주가 안정성 측면에서도 지주사가 더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바이오·제약 관련 알짜 지주회사로 제일모직·코오롱·SK C&C·녹십자홀딩스 등을 추천했다.

320건으로 조회수 9위에 오른 동부증권의 ‘바이오-바이오3.신약개발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에서도 “제약·바이오 주가 상승 트리거 중 하나는 상장되는 바이오벤터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추가적으로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신규상장 되는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제약·바이오 업종 비중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다룬 리포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증권의 ‘그리스 채무협상 업데이트-전염 여부에 주목: 7월 5일이 1차 고비가 될 것’과 동부증권의 ‘그리스 사태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348건과 327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6~7위에 올랐다.

김지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관점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그리스 사태의 유로존 주변국 및 이머징 지역으로의 전염 가능성”이라며 “1차 분수령은 7월 5일 그리스 국민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단의 긴축안과 유로존 잔류에 대한 높은 지지가 확인될 경우, 그리스 고나련 불확실성은 그리스 내의 문제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시스템 리스크를 염두한 대응 필요성은 아직 낮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 하나대투증권의 ‘다우기술-발상만 전환하면 2배 주가가 보인다’(395건)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중국의 미래성장 보고서’(372건)가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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