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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30분께 경남 울산시 중구청사에서 A씨(59)가 건물 내부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A씨는 청사 2층 로비 화단 뒤쪽으로 설치된 높이 1.3m 정도의 콘크리트벽을 넘으려다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 벽 뒤로는 가로 4m 세로 9m 정도의 1층과 연결된 뚫린 공간이 있는데 천과 나무판 등으로 가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구청에서 열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벽 뒷 공간으로 떨어진 축의금 봉투를 주우려고 벽을 넘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