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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J ] 가지펜네

[꿈꾸는J ] 가지펜네

기사승인 2015. 07. 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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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백화점 식품부에 갔다가 막연하게 아무 생각없이 들고 온 펜네.

그로부터 며칠 후 톡으로 받는 이밥차 레시피에 가지펜네가 올라왔다.

흐미...이거이 무슨 대나무 꽂을 일인가하며 레시피를 살펴보니 집에 다 있는 재료들로 너무나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레시피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지.

올리브유와 치즈,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 담백하고 짭조름한 오일파스타!

흠...좋아좋아.

난 펜네가 끓어가는동안 프라이팬에 가지를 굽고 마늘과 양파를 올리브오일에 볶고 있었다.

그러다가 간을 멸치액젓으로 혹은 까나리액젓으로 한다는 게 생각나서 씽크대를 뒤졌는데

분명 내가 봤는데 그자리에 액젓이 없다.

오디로 갔을까?

아무래도 엄니께서 김치 담그신다고 쓰신듯한데 이를 워쪄?

액젓이 없는데 워쩌란겨?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오일파스타 만들듯이 할 수밖에 없었다.

워낙 오일파스타도 좋아하는편이라 맛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지만 젓갈로 간한 건 풍미가 다를텐데 아쉽다....많이 아쉽다.

펜네 500G중 100G밖에 쓰지않았으니 다음에는 젓갈로 간한 가지펜네를 꼭 맛보고 말리라.



작성자: 꿈꾸는 J
출처 : http://blog.daum.net/brunchcafe/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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