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또 이겼다…김보아·린·정인·송원근 정체 ‘반전’ (종합)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또 이겼다…김보아·린·정인·송원근 정체 ‘반전’ (종합)

기사승인 2015. 07. 06. 00: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복면가왕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7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이 됐다. 복면가왕엔 실패했지만 퀄리티 높은 무대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왕 가수들의 2라운드 준결승이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에 나선 소녀감성 우체통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사했다. 소녀감성 우체통은 1라운드에서 보였던 소녀 감성이 가득 담긴 목소리가 아닌 허스키하고 독특한, 구성진 음색으로 본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소녀감성 우체통에 맞서는 복면가왕은 오 필승 코리아였다. 오 필승 코리아는 조정현의 '슬픈 바다'를 선곡해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감미롭고 감성적인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소녀감성 우체통이 54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탈락한 오 필승 코리아의 정체는 MBC 드라마 '압구정백야'에 출연햇던 배우 송원근이었다. 송원근은 "OPPA라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라며 "가수 활동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대중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두려웠다. 가면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대결은 장래희망 칼퇴근이 먼저 나섰다. 장래희망 칼퇴근은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선곡해 절제된 감성으로 노래를 하다 클라이막스에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장래희망 칼퇴근에 맞서는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강산에의 '라구요' 무대를 선보였다.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음색, 리듬감, 기교가 완벽히 어우러진 덤덤한 무대로 판정단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투표 결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56표를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장래희망 칼퇴근의 정체는  가수 정인이었다. 정인은 "다르게 부르면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다"라며 "억눌렸던 자아가 표출된 느낌이다. 내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소녀감성 우체통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 자객이 붙었다. 소녀감성 우체통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자신의 목소리와 창법을 감추지 않고 실력을 뽐냈다.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선곡해 허스키한 음색에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한 무대를 완성했다.


투표 결과 3번 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붙을 도전자는 52표를 받아 승리한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선정됐다. 아쉽게 탈락한 소녀감성 우체통의 정체는 가수 린이었다. 


린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너무 좋고, 노래 부를 수 있는 귀한 자리여서 노래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 오롯이 목소리만 들려드릴 자리여서 꼭 나오고 싶다고 했다"라며 "표정을 숨기고 노래 하면 얼마나 공감해주실까 많이 생각했는데 통한 것 같아 좋다. 결혼 후 처음 방송 출연이다.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4연승에 도전하는 클레오파트라는 부활의 '사랑할수록' 무대를 선보였다. 3번 연속 가왕 자리를 차지했던 클레오파트라는 역시나 기복 없는 실력으로 깔끔하면서도 감정선이 적절이 드러난 무대를 선사했다.


투표 결과 7대 복면가왕은 압도적인 투표 차이로 클레오파트라로 선정됐다. 클레오파트라는 "다음 무대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복면가왕이 된 소감을 전했다. 탈락한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정체는 스피카의 김보아였다. 김보아는 "올해 서른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복면가왕'에 나오게 됐다"라며 "데뷔한 지 3년 넘었다. 수많은 가수들의 코러스 가수를 했었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한다는 게 많이 힘들었다. 죽을 때까지 노래할 거다. 잊혀지지 않는 노래를 하겠다"라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