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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내수 침체 극복위해 차량 가격 내린다

자동차업계, 내수 침체 극복위해 차량 가격 내린다

기사승인 2015. 07. 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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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외관. / 제공=기아차
아투데이 배성은 기자 = 자동차업계가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신형 차량의 판매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2016년형 쏘나타 7종의 모델 중 주력인 2.0 가솔린 ‘스타일’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10만원 낮아졌다.

2.0 터보엔진을 장착한 신형 쏘나타 중 상위 모델인 ‘익스클루시브’의 판매가도 20만원 인하됐고 기본형인 ‘스마트’ 모델 가격은 동결됐다.

지난달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기아차의 신형 K5 2.0 가솔린 ‘노블레스’ 모델은 155만원까지 가격이 내렸으며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대 170만원 인하됐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지엠의 신형 경차 스파크도 차체 71.7% 부위에 고장력 장판을 적용하고 운전석과 동반석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사양으로 추가되는 등 성능이 좋아졌지만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은 최대 23만원 내렸다.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경고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의 가격 인상폭도 13만원으로 억제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 시장이 침체되면서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이에 업체들도 ‘착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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