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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본격 수사…원인규명 주력 병행

경찰,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본격 수사…원인규명 주력 병행

기사승인 2015. 07. 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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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부와 공동으로 한화케미칼 폐수저장조 폭발사고와 관련, 한화케미칼 측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울산남부경찰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이날 한화케미칼 환경안전팀 등 안전·관리 담당부서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1·2차 현장감식 등을 통해 현장소장과 차장, 사고 당시 함께 일했던 근로자 등 협력업체인 현대환경 직원 5명과 한화케미칼 안전과장 등을 사고 상황에 대해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국과수 등과 함께 3차 합동감식을 벌여 가스폭발 원인에도 나선다.

경찰은 대규모 인명피해에 따른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이례적으로 3차 합동감식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 충격으로 폐수저장조 바닥에 매몰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끌어올려 폭발사고를 일으킨 가스가 어디로 새어 나왔는지 정밀 분석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안전팀과 공무팀에 이어 필요 시 추가 압수수색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와 폭발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협력업체인 근로자 이모씨(55)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모씨(52)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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