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의 미래 박지윤(23)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63kg급 준결승에서 제니퍼 위처스(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지윤은 5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여자 63kg급 준결승에서 제니퍼 위처스와 서든 데스(선수들이 제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시간제한 없는 연장전을 통해 효과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승리하도록 한 제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2·3회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오른 박지윤은 위처스를 맞아 경기 시간 4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서든 데스로 치러진 ‘골든 스코어’에서 1분 58초만에 유효를 따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