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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체조’ 양학선 “재활 잘해 당당히 돌아오겠다”

‘광주U대회 체조’ 양학선 “재활 잘해 당당히 돌아오겠다”

기사승인 2015. 07. 0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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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다리아파 3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포기한 ‘도마의 신’ 양학선(23)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엔 실수로 금메달을 못 따더라도 부상으로 불참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단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학선은 4일 남자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부상이 재발해 기권했다.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양학선은 이날 목발을 짚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양학선은 “어제는 많이 힘들었던 하루였다”며 하루 동안 겪은 심적 어려움을 고백했다.

박훈기 한국선수단 의무임원은 “3주 정도 물리치료를 받은 후 재활하면 2개월 후에 충분히 복귀 가능하다”며 “후반기에는 충분히 실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부상 치료에 전념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10월 ‘영국 글라스고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솔직히 지금 심정으론 자신이 없고 불안하고 무섭기도 하다. 허벅지 재활을 일상처럼 열심히 해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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