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에서는 이기찬과 이지혜의 감미로운 신곡으로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걸스데이 역시 양말을 신은 채 신곡 ‘링마벨’ 의 포인트 안무인 ‘말 타기’ 춤을 선보여 MC와 방청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는 40대 남편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우리 집에 아내 말고 딸 말고도 200명의 여자가 살고 있어요. 바로 아내가 아끼는 인형들인데요, 거실에서도 방에서도 마주치는 그녀들 때문에 소름이 끼치고, 심지어 그녀들에게 말을 거는 아내 모습을 볼 땐 무서워 죽겠어요. 30대 후반에, 두 아이의 엄마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 주인공의 아내는 함께 사는 인형의 일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아내가 인형을 극진히 모셔(?)달라는 특별 주문을 한 탓에,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흰 장갑을 끼고 명품가방을 다루듯 인형을 만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