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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하회...목표가↓”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치 하회...목표가↓”

기사승인 2015. 07. 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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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타격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000억원과 25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 감소할 뿐만 아니라 시장예상치(3148억원)를 19%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6월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할인점·홈쇼핑(5월 백수오 파동 추가)의 이익 감소 추정, 롯데하이마트·롯데카드의 이익 기대치 하향,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손실 지속, 최근 1년 내 신규 출점(백화점 2개, 아울렛 4개, 대형마트 6개) 및 자산유동화 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실적 부진을 추정하는 이유로 꼽았다.

다만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선반영됐고,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이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주가는 메르스 영향으로 최근 고점 대비 19% 하락 후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예상 PBR 0.44배, 주가수익비율(PER) 11.2배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추가 악재가 있어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메르스 영향,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주가 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된 점을 감안해 하반기는 주가 상승에 무게 중심을 두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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