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노원구, 폐자원 물물교환 ‘리사이클링 마켓’ 운영

서울시 노원구, 폐자원 물물교환 ‘리사이클링 마켓’ 운영

기사승인 2015. 07. 06. 1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
‘리사이클링 마켓’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1kg의 종이팩 또는 종이컵을 가져오면 ‘친환경 재생화장지(30m)’ 1롤과 교환해준다.

또 폐전지 20개당 신전지 1세트(2개)도 교환이 가능하며, 이는 1회 1인당 5세트까지 가능하다.

구는 이처럼 폐자원 물물교환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마켓’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종이팩 원료인 천연펄프는 현재 100%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연간 65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연간 생산되는 7만톤의 종이팩 중 약 30%만 재활용되고 있다.

폐전지의 경우 공동주택에서는 수거함을 통해 분리배출이 용이한 반면, 일반주택지역에서는 폐전지 적정배출이 곤란해 일반 생활 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주민의 자발적인 환경지킴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자원을 ‘화장지’와 ‘신전지’ 등으로 물물교환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마켓’을 열어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구는 설명했다.

‘리사이클링 마켓’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유팩 1500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666그루의 나무를 베어야 한다”며 “‘리사이클링 마켓’은 무의식적으로 버려지는 종이팩이나 폐전지의 재활용률을 높여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