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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자 10명 중 2명 이상, ‘전과3범 이상 상습범’

사이버 범죄자 10명 중 2명 이상, ‘전과3범 이상 상습범’

기사승인 2015. 07. 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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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사이버 범죄자 10명 중 2명 이상은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6월까지 실시한 ‘5대 악성 사이버범죄(인터넷 사기, 사이버 금융범죄, 개인정보침해, 인터넷 도박, 아동·음란물)’ 특별단속 결과 1만2899명을 검거하고 369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 사기가 6783명(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 금융범죄(28%), 인터넷 도박(12%), 아동·음란물(6%), 개인정보침해(1%) 등의 순이었다.

피의자들 연령은 20대(42%)가 많았으며 10대(23%)와 30대(22%)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은 과거 동종전과가 없는 초범(62%)이 주를 이뤘지만 전과 3범 이상 상습범도 23%에 육박했다.

경찰은 이 기간 피의자로부터 범죄 수익금 9억3000만원을 몰수 또는 압수했으며 이 가운데 8억5000만원을 피해자 1618명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콘도·펜션 숙박권, 항공권 등의 인터넷 판매 사기 범죄가 기승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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