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파 아메리카’ 메시, MVP 수상 거부 “준우승 굴욕 피하고 싶었다”

‘코파 아메리카’ 메시, MVP 수상 거부 “준우승 굴욕 피하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5. 07. 06. 1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개 숙인 메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2015 코파 아메리카’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거부했다.

아르헨티나 인터넷매체인 ‘미누토우노’는 6일(한국시간)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조직위원회에 MVP 트로피를 받지 않겠다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누토우노에 따르면 메시의 수상 거부 요청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시상식 직전 메시를 위해 준비했던 MVP 트로피를 치웠다. 또한 메시는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난 뒤 곧바로 벗어버렸다.

이에 스포츠전문채널 베인 스포츠(beIN spotrs)의 탄크레디 팔메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MVP 수상을 거부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굴욕을 피하고 싶어했다”며 “조직위가 메시를 설득하느라 시상식이 10분이나 늦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시가 실제로 이 대회 MVP에 뽑혔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득점왕을 비롯해 영플레이어상·베스트 골키퍼상·페어플레이 팀 등의 수상자는 결정돼 있지만 MVP 수상 내용은 올라와 있지 않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