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찬홈 10호 린파 11호 낭카 이동경로 "낭카, 강한 태풍 발달 가능성 有"/사진은 낭카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11호 태풍 낭카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됐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7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23km로 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75hPa, 중심최대풍속 32m/s로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이다.
제9호 태풍 찬홈의 진로는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상층기압골의 진행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강도는 진행 중 고온의 해수역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6시간 이후 온도경도역 지입 및 지표면 마찰 등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호 태풍 린파는 7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2hPa, 중심최대풍속 23m/s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제10호 태풍 린파는 72시간 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7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쪽 약 1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65hPa, 중심최대풍속 40m/s로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낭카는 해양조건(해수면온도, 해양열용량) 및 상층 발산의 영향으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