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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심쿵’ 명대사]“독이 묻은 화살, 스스로 가슴에 찌르지 마라”-‘프로듀사’ 중

[오늘의 ‘심쿵’ 명대사]“독이 묻은 화살, 스스로 가슴에 찌르지 마라”-‘프로듀사’ 중

기사승인 2015. 07. 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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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캡쳐
“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 독이 묻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뒤에 숨어서 하는 말은 힘이 없어서 그 화살이 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대요.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 내가 주워서 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 맞지 않아도 되는 화살을 맞고, 받지 않아도 되는 상처를 받고...신디씨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9회에서 승찬이 신디(아이유 분)의 마음을 승찬(김수현 분)이 받아들일 수 없자, 신디는 자신의 고백을 사과하면서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가식적이고 왕싸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욕한다. 욕을 먹을만 하니 먹는 것”이라고 자책해 승찬이 “그렇지 않다면서” 위로하는 대사입니다.

말보다 글로 하는 소통이 익숙한 요즘, 독이 묻어 있는 글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공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SNS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심지어 아예 알지도 못한 사람들의 말과 글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지 마세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하지만,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나의 인생’에서 정작 주인공인 ‘내’가 없는 삶을 살게 되니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존감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갖춰져야 타인의 힘듦과 어려움 또한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죠.

또한 자신도 누군가에게 닿지도 못 할 화살에 독을 묻혀 날리는 더 큰 어리석음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되새겨보게 하는 명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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