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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감염관리 전문인력 대폭 늘릴 것”

방역당국 “감염관리 전문인력 대폭 늘릴 것”

기사승인 2015. 07. 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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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책으로 감염관리 전문인력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병원 감염관리 종합 대책 마련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제기된 병원 내 감염관리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병원의 감염관리실을 확대 설치하고 중소병원감염관리자문 네트워크와 구축확대 등 감염관리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응급의료기관에 감염대응시설과 장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해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에 대한 진료가 분리되도록 병실구조를 변경하고 다인실 축소로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대형병원과 중소 병·의원간의 의뢰·회송 등 협력체계를 활성화해 환자 특성에 맞는 체계적 의료이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안전 제고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을 추진한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과 질병관리본부 관련부서가 참여한 한시적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개선방안을 7월 말까지 마련한 후 각계 협의 등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실행가능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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