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감염관리 인력 대폭 확충’ 종합대책 추진 (종합)

‘감염관리 인력 대폭 확충’ 종합대책 추진 (종합)

기사승인 2015. 07. 08. 06: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망자 일주일째 '제로' … 퇴원 1명 추가 118명
77777
치료 중인 환자와 퇴원자·사망자(누계) 추이
방역당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책으로 감염관리 전문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과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병원 감염관리 종합 대책 마련안’을 제시했다.

대책안에는 병원 감염관리실을 확대하고 감염관리 인프라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응급의료기관에 감염대응시설을 확충해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에 대한 진료가 분리되도록 병실구조를 변경하고 다인실 축소로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 협력체계를 활성화해 환자 특성에 맞는 의료이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수가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과 질병관리본부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한시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개선방안을 7월 말까지 마련한 후 각계 협의 등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실행가능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186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일주일째 나오지 않아 33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확진자 중 180번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자는 118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환자 35명 중 9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 중인 사람은 674명으로 전날보다 233명 줄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5669명으로 하루 동안 25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481명으로 183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50명 감소한 193명으로 집계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