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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짐 심하면 상안검수술보다 눈썹교정술로 개선해야”

“눈처짐 심하면 상안검수술보다 눈썹교정술로 개선해야”

기사승인 2015. 07. 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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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플봄성형외과, 건강상 문제 되는 주름이라면 수술적 치료 필요
유티플봄성형외과
제공=유티플봄성형외과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강 모 씨(53·여)는 요즘 부쩍 고민이 많아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객들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줘야 하는데, 최근 들어 눈가나 이마에 늘어난 주름으로 인해 우울해 보이고 화가 나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기 때문이다.

눈가에 주름이 생기다 보니, 쌍꺼풀이 없던 눈꺼풀이 쳐져 가끔씩 눈가 피부가 짓무르는 불편도 생겼다. 여러 모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던 강 씨는 고민 끝에 성형외과를 찾았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눈꺼풀 처짐이 더 심해져 시야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눈 처짐 현상과 주름을 모두 개선하는 눈썹교정술을 받았다.

7일 유티플봄성형외과에 따르면 나이 들어 생기는 주름은 외모뿐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이정수 유티플봄성형외과 원장은 “윗 눈꺼풀이 처지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한 인상을 주기 쉽다. 심하면 눈 끝이 짓무르거나 시야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등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한다”며 “눈꺼풀에 힘이 없어 눈을 이마 근육의 힘으로 억지로 크게 뜨게 되면 이는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해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우 처진 윗 눈꺼풀의 주름을 절제하고 눈 뜨는 근육을 당겨줌으로써 눈주름을 없애는 상안검(윗 눈꺼풀) 수술을 주로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상안검 수술은 동안 성형과 함께 눈의 기능도 개선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노화가 많이 진행돼 눈꺼풀이나 눈썹 처짐이 심하다면 단순한 상안검 수술보다는 눈썹교정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눈썹교정술은 두피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으로 눈썹 부위의 골막을 경계 부위까지 박리하는 수술이다. 이 병원에 의하면 이 수술법의 경우 눈을 절개하지 않아 흉터 없이 이마와 눈 주위의 주름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나이 들어 사납고 강해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고 선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착한눈썹교정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눈썹교정술 이후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포함된 비타민주사를 맞으면 회복이 훨씬 빨라지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노년층의 눈 처짐 현상은 나타나는 부위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하려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성형수술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수술 후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어 이를 방지하려면 수술 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을 받기 전, 반드시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사에게 정확한 상담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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