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대회 2관왕 달성
| 김종호-vert | 0 | 김종호(21·위쪽)·송윤수(20)가 7일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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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호(21)·송윤수(20)는 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결승에 출전, 인도 팀을 157-1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김종호는 남자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
인도는 나 카왈프레트 싱과 벤남 조티 수레카이를 내세웠지만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39-38로 앞서 나가면서 후반에 접어들수록 서서히 인도와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날 김종호와 송윤수는 8개의 화살 중 각각 6개·7개를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김종호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윤수가 좋은 기량을 발휘해줘서 제가 뒤에서 편하게 쏠 수 있었다”며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윤수도 “제가 빠져도 오빠가 잡을 수 있다고 신뢰하면서 쐈다. 그래서 덜 긴장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