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광주U대회 유도’ 김원진·정보경·김지윤 금메달 “4일 연속 금맥캐기 성공” (종합)

‘광주U대회 유도’ 김원진·정보경·김지윤 금메달 “4일 연속 금맥캐기 성공” (종합)

기사승인 2015. 07. 07. 19: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원진(유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 60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원진(23).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4일 연속 금맥을 캤다. 이날 한국 유도 대표팀은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김원진(23)은 7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U대회 넷째 날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서다가 3분 17초를 남겨놓고 지도 1개를 빼앗아 냈다. 이어 밭다리걸기 기술을 시도, 오시마를 넘어뜨리면서 유효를 뺏어내 승기를 잡았다.

정보경(24)은 여자 유도 48㎏급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가브리엘라 치바나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은 경기 시작 35초 만에 기습적인 안뒤축걸기로 치바나를 매트에 눕히며 절반을 따냈다. 경기 막판 10초를 남겨 두고 지도 1개를 받기도 했으나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정보경은 1, 2회전을 각각 한판승과 유효승을 따낸 뒤 3회전에서 토나키 푸나(일본)에 유효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세계 최강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지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무제한급 결승에서는 김지윤(26)이 중국의 캉지에를 꺾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김지윤은 경기 시작 1분 20여초 만에 잡기 반칙으로 지도 1개를 빼앗기며 이후 1분 50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더 빼앗겨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그는 1분 35초를 남겨놓고 소매 업어치기로 절반을 뺏어냈다.

이후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더 빼앗겨 어려운 상황에 몰렸지만 업어치기로 다시 유효를 얻어내며 반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유도에서만 금메달 8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