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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12일 EU 정상회의서 방안 논의 예정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12일 EU 정상회의서 방안 논의 예정

기사승인 2015. 07. 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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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12일 다시 논의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담을 마친 후 회견에서 독일 의회에 그리스에 대한 장기지원 프로그램 협상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번 주 그리스 정부로부터 충분한 개혁 제안을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일까지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과 구제금융 요청을 제안 받으면 12일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들이 이 제안을 토대로 그리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의 개혁 리스트가 충분하고 그리스 초기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경우 그리스가 당장 필요한 단기 자금이 제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그리스가 만족스러운 개혁안을 제출할 경우 EU 등 채권단이 즉각 새로운 구제금융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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