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를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임 당선자에게 해양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세계적인 지도자로 더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임 후보자가 IMO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을 당시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국제규범을 정하는 IMO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당선된 것은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바 있다.
1959년 설립된 IMO는 해운, 조선과 관련한 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교통 촉진, 보상 등과 관련한 국제 규범들을 제·개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