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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상습 투약하고 환각파티 벌인 일당 검거

필로폰 상습 투약하고 환각파티 벌인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5. 07. 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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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알게 된 마약 전과자들이 출소 후 판매책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마약을 판매·투약하다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5명을 붙잡아 유모씨(58) 등 8명을 구속하고 김모씨(56)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유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필로폰을 구입해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투약하고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 여성 4명과 환각상태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민모씨(60) 등 5명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필로폰을 사들여 회사원 등 19명에게 되팔거나 투약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특정 모텔을 정해 놓고 객실 내 화장실 천장 등에 필로폰과 주사기 등을 감춘 뒤 여성들을 유인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 등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판매책들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은 많게는 마약전과가 37회에 달하는 상습사범으로 과거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했고 출소 후 서로 연락하며 마약 판매책 정보를 은밀히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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