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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강동성심병원 방문 “메르스 완전 종식시까지 힘써달라”

황교안 총리, 강동성심병원 방문 “메르스 완전 종식시까지 힘써달라”

기사승인 2015. 07. 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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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메르스 극복 병원인 서울 강동성심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완전 정상화까지 계속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달22일 173번째 환자와 접촉한 인원만 5000여명으로 밝혀져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제3의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후 병원 관계자들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로 단 한 명의 추가 감염이 없어 지난 7일 격리 해제 조치됐다.

황 총리는 이삼열 병원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환자 발생 즉시 신속한 부분 폐쇄와 격리 조치, 철저한 보호장비 착용 등으로 다른 병원의 귀감이 됐다”며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치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방문 계기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병원측의 긴박했던 초기 대응 상황과 병원 직원들의 노력에 대해 경청했다.

황 총리는 의료진에게 “의료진과 의료진 가족들의 헌신에 온 국민이 감사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응급실 환경, 병문화 문화 개선 등 감염병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특히 감사의 표시로 포스트잇에 ‘메르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강동성심병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문구를 작성해 붙였다.

황 총리는 이어 외래진료 대기 장소를 찾아 병원 내원객들에게 “강동성심병원은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는 병원이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가장 효과적인 지원방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상인 여러분들도 정부를 믿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닷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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