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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이보영, 심형탁 고백 거절 “좋은 선배님이셨으면 좋겠다”

‘썸남썸녀’ 이보영, 심형탁 고백 거절 “좋은 선배님이셨으면 좋겠다”

기사승인 2015. 07. 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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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썸남썸녀'

 ‘썸남썸녀’ 이보영이 심형탁의 사랑 고백을 거절했다. 


14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심형탁이 방송을 통해 소개팅을 했던 상대 이보영을 만나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동네 카페에서 함께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심형탁은 “드라마 종영 이후 ‘정글의 법칙’을 찍느라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네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 심형탁은 직접 포장한 선물인 향수와 대본에 쓴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온 당신은 정말 신선했다. 멋 내지 않아도 후광이 비쳤고, 수줍어하는 당신 얼굴은 왕조현 같았다. 첫 문자를 보내던 설렘을 잊을 수 없다”며 “‘형탁 씨’ 한 마디에 녹아버렸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보낸 음성메시지는 신의 한 수였다. 두 번째 만남은 춘천이었다. 2인 자전거를 타며 사랑을 다져갔다. 당신이 노을 진 호수를 바라보던 멋진 표정. 참 아름다웠다”고 적혀있었다. 


심형탁은 “내가 많이 바빠 연락 자주 드리거나 만나진 못했지만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내가 마음에 드신다면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이보영은 “분명히 형탁 씨 좋은 사람 같다. 어쩌자고 이렇게 보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면서 방송으로만 못 만났잖냐. 연락도 물론 바쁘신 거 알지만 뭐랄까. 썸 탈 땐 연락도 계속 하고 만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내 꿈은 연기자다. 낙방도 많았고 좌절도 많았다.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올해 초 그런 마음이 더 들었다. 그 때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는데”라고 말한 뒤 “마음이 커지는 걸 계속 눌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보영은 “분명히 좋은 사람이지만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좋은 선배님이셨으면 좋겠다”라고 심형탁의 고백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심형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해보는 고백 이어서 두근거렸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연락 못 했던 것, 자주 찾아보지 못했던 것. 영원히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보영의 거절 의사를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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