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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네티즌 조작설 제기 “진상 규명을 위해 의지 관철해야”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네티즌 조작설 제기 “진상 규명을 위해 의지 관철해야”

기사승인 2015. 07. 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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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네티즌 조작설 제기 "진상 규명을 위해 의지 관철해야" / 사진=용인 동부경찰서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가 화제인 가운데, 해당 유서에 대한 조작설이 제기됐다. 


19일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임 씨는 유서에서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며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를 포함해 모든 저의 행위는 우려하실 부분이 전혀 없다. 저와 같이 일했던 동료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국정원 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수행함에 있어 한 치의 주저함이나 회피함이 없도록 조직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네티즌들은 "국정원이 조작을 밥 먹듯이 해대서 이젠 고인의 유서라는 것도 유서 같지가 않다", "옛 중앙정보부. 안기부의 못된 역할을 그대로 하는 게 국정원이니 진상 규명을 위해 깨어 있는 시민들이 일관된 목소리가 필요할 때. 국정원 직원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의 의지를 관철해야 할 것" 등 국정원 직원 유서에 대한 의혹을 품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또한 국가정보원 해킹 관련 현안으로 자살한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에 대해 "유서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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