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20일(현지시간) 은행 영업을 재개하면서 유럽 주식시장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장의 종가보다 0.18% 오른 6,787.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5% 높아진 11,679.42로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의 CAC 40 지수는 0.19% 상승한 5,134.16으로 장을 열었으며,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와 스페인의 IBEX지수도 각각 0.14%, 0.49%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주말을 앞두고 유럽연합(EU)으로부터 71억6000만유로 규모의 단기 ‘브릿지론’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의 채무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