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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 리뷰] HTC One E9+

[세티즌 리뷰] HTC One E9+

기사승인 2015. 07. 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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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 E9+


 HTC One E9+

최근 몇 년 출시되는 HTC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델인지 헷갈릴 만큼 다양한 모델이 비슷한 외관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 역시 기존 HTC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흡사한 모델입니다. 바로 HTC One E9+인데요, HTC One E9+는 이전에 출시한 HTC One E8의 후속기기로 5.5형 디스플레이와 2천만 화소 카메라, 2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듀얼 심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HTC One E9+의 개봉기와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C One E9+
 HTC One E9+
 HTC One E9+

HTC의 박싱은 항상 삼성이나 애플과는 다르게 높이는 낮고 면적은 넓은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듀얼 심을 강조하고 있네요. 검은색의 도트무늬가 요즘 휴대폰 패키지와는 달리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HTC One E9+

전면부터 살펴보면, 5.5형 1440 x 256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전면 카메라, 그리고 언제부턴가 HTC 스마트폰의 특징이 되어버린 위쪽과 아래쪽의 넓은 스피커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위아래의 스피커가 거부감을 들게 했는데, 이제 적응이 된 걸까요?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HTC One E9+

뒷면을 보면 후면 카메라와 플래쉬, 그리고 HTC의 로고가 있네요. 뒷면은 다소 심심하지 않나요? 그리고 카메라 성능에 따른 일명 '카툭튀'는 이해하지만, 저 디자인은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봤을 때 외눈박이 괴물이 연상되었으니까요.


 HTC One E9+
 HTC One E9+

전면 상단과 하단을 좀 더 디테일하게 보니 스피커 부분이 깔끔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피커 구멍인데요, 예전엔 스피커 구멍이 다소 커서 디자인적으로 반감을 줬지만, HTC One E9+의 스피커 구멍은 작아진 구멍과 함께 전체적인 디자인에 잘 녹아든 느낌입니다.


 HTC One E9+
 HTC One E9+

전면 테두리는 크롬 테두리로 처리되었는데요, 크롬이 새 제품일 경우에는 보기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각종 흠집 때문에 지저분해 보여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한 크롬은 오히려 저렴한 이미지를 주기도 하죠. HTC One E9+의 크롬은 과하진 않지만 역시 흠집의 걱정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HTC One E9+
 HTC One E9+

외눈박이 괴물 카메라. 혹시 동의하시나요..?그리고 카메라가 상단사고 연결되어 있는데, 조금만 더 아래쪽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애플도 아이폰6부터 '카툭튀'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카메라 성능 향상에 따른 센서 크기와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은 당분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숙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C One E9+
 HTC One E9+

최근엔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가 하단에 탑재된 경우가 많은데요, HTC One E9+는 상단에 탑재되어 있네요. 카메라와 연결된 부분과 이어폰 단자는 전면에서 느낀 깔끔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디자인이네요.


 HTC One E9+

기기 왼쪽에 있는 커버를 힘들게 손톱으로 열어보니 3개의 슬롯이 나왔습니다.왼쪽부터 microSD카드 슬롯, 그리고 두 개의 유심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심 슬롯이 있습니다.


 HTC One E9+

이제 스마트폰의 구성품도 초저가형이 아닌 이상 대부분 큰 변화는 없네요.micro 5핀 USB 케이블, 이어폰과 이어폰 팁, 충전용 어댑터, 그리고 설명서와 워런티 카드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 디스플레이

 HTC One E9+

과연 휴대폰에 2K 해상도가 필요할겠냐는 의문이 항상 생기지만, 2K 해상도를 뒷받침해주는 CPU의 성능과 배터리 타임만 충분하다면 높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육안만으로는 2K 해상도를 느끼기는 힘들지만 추후 관련 컨텐츠나 고화질의 영상을 볼 때는 분명히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카메라

 HTC One E9+

HTC One E9+에서는 이전 M9까지 사용하였던 울트라 픽셀 개념을 버리고 2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센서의 크기는 28mm로 갤럭시S6 시리즈나 LG G4보다는 넓지만, 렌즈의 조리개 값은 f/2.2로 약간 아쉽습니다.실제 촬영 결과물에선 렌즈 크기에 비해 다소 특징이 없는 결과물에 약간은 실망을 느꼈네요.


- 일반 촬영 모드

 HTC One E9+
 HTC One E9+



- 분할 캡쳐 모드

 HTC One E9+



- 보케 모드

 HTC One E9+
 HTC One E9+

- 야간 촬영
 HTC One E9+
플래쉬 On 
 HTC One E9+

플래쉬 Off 

▶ 붐사운드

 HTC One E9+

BoomSound는 외장 스피커 내부에 하드웨어적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시킨 것을 뜻합니다. 최근 HTC의 기기들에는 거의 대부분 탑재가 되어있죠. 하지만 문제는 문제가 아닌 출력에 있습니다. 외장 스피커에 신경을 썼으면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나 유선 스피커를 이용하지 않아도 높은 출력을 통해 외부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목적이 있었을 테지만, 이 정도의 출력으로는 분명 다시 별도의 스피커를 찾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출력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BoomSound를 통한 음악 감상 시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HTC One E9+는 그동안의 HTC의 기술력과 아이덴티티가 모두 포함된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초기 HTC One에서 보여준 디자인을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고유의 모습을 유지하는건 좋지만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도 HTC에서 인지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훌륭한 디스플레이와 CPU. 그리고 부족하지 않은 카메라 성능을 갖추고 있는 HTC One E9+는 국내에 판매되는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훌륭한 스펙임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HTC도 국내 시장에서 자급제 폰을 통해 다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이상 HTC One E9+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기는 익스펜시스에서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품 정보 및 구매를 원할 경우 Expansys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 리뷰는 모바일 넘버1 커뮤니티 '세티즌'이 제공합니다.
리뷰 전체 기사는 세티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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