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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만에 마지막 격리자 해제 … 메르스 ‘사실상 종식’

68일 만에 마지막 격리자 해제 … 메르스 ‘사실상 종식’

기사승인 2015. 07.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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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격리자 1명이 27일 0시를 기준으로 해제돼 메르스 격리자 수가 ‘0’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 첫 환자 확진판정 이후 6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일상으로 복귀하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퇴원자도 13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22일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유전자(PCR)검사 결과 2회 음성인 환자는 11명으로 이들은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중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 제 4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복지부 차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현장 전문가와 대한감염학회 등 민간 전문가들이 메르스 대응 수위를 조율한 뒤 메르스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 논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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