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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샤이니 공연 티켓 팔아요…돈만 챙기고 달아난 20대 남성

엑소 샤이니 공연 티켓 팔아요…돈만 챙기고 달아난 20대 남성

기사승인 2015. 07.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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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공연티켓을 판다고 속인뒤 돈만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사기)로 전모씨(26)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샤이니·엑소 등의 인기 아이돌 가수와 미국 팝가수 마룬파이브의 내한 공연 티켓 등을 판다고 글을 올리고서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30여 명에게서 총 9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콘서트 표가 매진되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입장권을 구하고 싶어하는 소녀팬들의 마음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씨가 실제 티켓가격보다 2∼3배 넘는 가격을 제시했지만 공연에 가고 싶었던 여고생들은 기꺼이 그에게 돈을 건넸다.

조사결과 그는 “공연 기획사 관계자와 아는 사이라 매진되기 전에 티켓을 확보했다”고 말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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