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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약화 후 무더위 기승…남부·동해안지역 폭염특보

태풍 할롤라 약화 후 무더위 기승…남부·동해안지역 폭염특보

기사승인 2015. 07.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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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 남부·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낮 기온이 강릉 31.9도, 대구 32.5도, 포항 34.1도, 울산 35.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후 2시 25분을 기해 울산, 경북 경주·경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또한 부산, 대구, 경남 양산·합천·함양·하동·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 경북 청도·포항·영덕·의성·안동·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영천·구미, 전남 광양·구례, 강원 강릉 평지, 양양 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 최고 열지수’는 32~4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열지수는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는 등 고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전남·경남지역에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4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찜통 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는 낮 최고기온 34도, 춘천·강릉·울산은 33도, 서울·제주는 3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지역은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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