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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이브의 사랑’ 김민경, 꼼수 탄로 나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대위기

[친절한 리뷰] ‘이브의 사랑’ 김민경, 꼼수 탄로 나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대위기

기사승인 2015. 07.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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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52회

 김민경이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위기에 처했다.


2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52회에서는 진송아(윤세아)와의 경쟁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히스테리를 부리는 강세나(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나의 계략으로 창고에 갇힌 송아는 설상가상으로 창고에서 쏟아진 비품에 깔려 팔을 다친 채 움직이지 못했다. 그 때 마침 송아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구강모(이재황)가 창고로 달려왔고, 부상당한 송아를 구해냈다.

강모는 병원부터 가자고 했지만, 송아는 김치 장인 현미숙을 먼저 만나러 가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 자신을 창고에 가둔 세나가 현미숙을 섭외하러 갔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현미숙이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송아는 세나 때문에 현미숙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송아의 예상대로였다. 세나는 세 시간이 넘도록 문을 열어주지 않는 현미숙의 집 앞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있었고, 현미숙은 "진송아 씨가 아니면 얘기하지 않겠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현미숙의 집에 도착한 강모와 송아는 마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기다리고 있는 세나를 보고 어이없어 했다. 송아는 "네가 이런다고 현선생님이 널 만나주실 것 같냐"며 비웃었고, 강모는 "강실장 때문에 현선생님을 섭외하지 못했다고 회장님께 보고해야 물러날 거냐"고 말했다. 세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세나는 술을 진탕 마시고 히스테리를 부렸다. 문현수(김영훈)는 그런 세나를 말렸지만, 세나는 "반드시 내가 진송아를 밟아 버릴 거다. 난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다"고 이를 갈았다. 하지만 그런 세나의 뒷모습을 보며 현수는 "과연 그럴까? 넌 사방에 적이 너무 많아"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송아는 결국 현미숙은 섭외할 수 없었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대외활동을 중단한 현미숙은 아무리 친분이 깊은 송아의 부탁이어도 광고 모델을 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강모는 회의 중 새로운 모델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세나는 "다른 모델을 구하기보다는 현미숙 씨에게 더 접촉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송아는 "현 선생님은 안 된다"고 말했지만, 세나는 "그건 진송아 씨 근성이 부족해서 그런 거 아니냐. 내가 해보겠다"고 비아냥댔다. 세나는 현미숙에게 빚이 있다는 걸 알았고, 돈으로 어떻게든 그를 매수할 작정이었다.

한편 모화경(금보라)은 집에 온 홍정옥(양금석)의 휴대전화 사진을 통해 오영자(이경실)가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산동네에서 치킨 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나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알고 분노가 극에 달한 화경은, 세나가 퇴근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우리 집을 뭘로 보고 사기 결혼을 한 거냐.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며 세나의 머리 위로 얼음물을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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