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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서경석, “양희은이란 든든한 산에 기대어 정상까지 갈 것”

‘여성시대’ 서경석, “양희은이란 든든한 산에 기대어 정상까지 갈 것”

기사승인 2015. 07.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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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양희은-서경석

 방송인 서경석이 가수 양희은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표준FM ‘여성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양희은과 서경석이 참석했다. 

이날 서경석은 “17년차 양희은 선배님에 업혀 이제 첫걸음을 뗀 2일차 DJ”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탄탄한 마니아들을 지닌 ‘여성시대’의 새로운 DJ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아침 시간대라 힘들다. ‘여성시대’를 평소 챙겨서 듣지는 못 했지만, 이동 중 여러 번 들은 적이 있다. 연예인으로서 만들어진 이야기들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제게 일반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통로다”며 “하지만 제안을 받고 많은 걱정을 했다. 매일 그 시간을 지켜낼 수 있을지, TV와 라디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경석은 “합류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다.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끌어가고 싶었고, 양희은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양희은이라는 거대한 산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 산에 어깨 기대어 꼭대기까지 올라가보고 싶다. 어린아이라는 소리를 듣는건 오랜만이다. 이틀 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편안하다. 양희은 진행에 젓가락 한 짝 올려놨다”며 17년째 ‘여성시대’의 DJ로서 활약하고 있는 양희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여성시대’는 1975년 ‘임국희의 여성살롱’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프로그램 명칭을 ‘여성시대’로 변경해 무려 40년째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이다. 양희은이 지난 1999년 DJ로 발탁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지난 27일부터 서경석이 강석우 후임DJ로 새로이 합류했다. 매일 오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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