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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부터 노홍철까지…‘거물급 방송인’ FNC에 모였다 ‘왜?’

유재석부터 노홍철까지…‘거물급 방송인’ FNC에 모였다 ‘왜?’

기사승인 2015. 07.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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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거물급 방송인들을 영입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서 다시 한 번 발돋움 했다.


FNC는 27일 김용만과 노홍철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김용만과 노홍철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 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앞서 10억 원 도박혐의로 자숙 중이었고 노홍철 역시 음주운전으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사회적 물의로 방송가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던 두 사람의 전속계약 소식은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민 MC'라 불리는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FNC였기에 이번 행보 역시 주목됐다. 


여기에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연예계 대표 상장 기획사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김용만과 노홍철의 영입 소식은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앞서 FNC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의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성혁 등과 방송인 송은이, 이국주, 정형돈 등이 소속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유재석의 전속계약은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형돈과 오랜 시간 절친하게 지낸 송은이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만과 노홍철 역시 유재석뿐만 아니라 FNC에 소속된 방송인들과의 인연이 있어 영향이 아주 없지만은 않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러나 FNC 한성호 대표는 유재석보단 노홍철과 먼저 접촉을 했고, 소속된 연예인들간의 인연보다는 FNC와 연기자간의 색깔이 얼마나 맞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성호 대표는 또한 자숙 중이던 김용만과 노홍철이 당장 방송 활동을 출연할 수 있지는 않지만 유능한 방송인이라는 점, 재능과 방송 역량의 가능성을 보고 전속계약을 결정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가 개그맨 안영미와 방송작가 유병재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야기했다. FNC 역시 '거물급' 방송인들과의 전속계약에 힘을 부치면서 연기자들은 물론 소속사 자체로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이러한 결정이 이뤄진 것. FNC는 앞으로도 예능 라인업을 탄탄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국내 3대 대표 기획사인 SM, YG, JYP에 이어 FNC 역시 이 기획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방송 역량이 탄탄히 구축돼있는 김용만, 노홍철과 국내 대표 MC인 유재석의 영입 소식은 당연 방송가에 화제였다. 이제 FNC는 국내 대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게 된 것"이라며 "다만 자숙 중인 김용만과 노홍철의 복귀 시점이 언제인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지는 드러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복귀 도모도 중요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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