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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중 한국인 해외여행 가장 자주 떠난다

한중일 중 한국인 해외여행 가장 자주 떠난다

기사승인 2015. 07.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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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 설문 "중국은 지출이 크고, 일본은 장거리 선호"
비자 인포그래픽_한중일 해외여행객 비교
한국·중국·일본 중 한국인의 해외 여행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들은 여행에서 지출이 가장 컸으며, 일본인들은 미주 등으로 멀리 떠나는 경향을 보였다.

비자카드는 28일 전세계 25개국 1만3603명의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비자 글로벌 여행 계획 설문조사비자 글로벌 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해외 여행객들은 최근 2년 동안 평균 총 5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응답해 전세계 평균 3회를 뛰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가 지난 2년 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3년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는 일본(36%)·중국(22%)·미국(21%)·홍콩(19%)·괌(18%) 순이며 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평균 금액은 1808달러로 글로벌 평균지출금액인 2281달러보다 조금 적게 지출했다.

또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들은 떠나기 전 전체 여행경비를 먼저 설정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 소비하려고 하는 실용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비용 중 약 절반(46%)을 여행출발 전에 지불하는데 사전결제금액의 75%를 카드로 결제하여 글로벌 평균(66%)보다 카드사용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지에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관광(71%)·쇼핑(62%)·현지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55%)라고 답했다.

중국 여행객들의 경우는 평균 여행 경비로 전체 글로벌 평균의 두배가 넘는 4780달러를 지출해 가장 씀씀이가 컸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한국 여행객들과 달리 하고자 하는 활동들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필요한 여행비용을 나중에 산출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한국(36%)과 중국(34%) 여행객들은 가까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데 비해 일본의 해외 여행객들은 장거리 여행을 더 선호해 미국(36%)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 여행 경비는 3165달러로 오히려 중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본 여행객들은 항공, 숙박 비용을 줄이고 현지 액티비티(쇼핑 64%·관광 56%·식사 48%등)에 대부분의 비용을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패키지 여행(77%)을 가장 선호하여 자유 여행(23%)을 가는 비중은 한중일 여행객들 중 제일 낮았다.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여행객들이 알뜰한 여행준비로 가장 자주 여행을 다는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앞으로도 비자는 한국의 여행객들이 전 세계 어느 곳으로, 어떤 형태의 여행을 떠나든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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