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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새만금,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키우겠다”

황교안 총리 “새만금,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키우겠다”

기사승인 2015. 07.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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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새만금을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총리는 28일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에서 열린 새만금 동서통합도로 기공식에 참석해 “새만금이 세계적 수준의 경제특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무역·투자·기업 활동의 장벽이 없고, 생활의 장애가 없으며, 사회·문화적 차별이 없는 3무(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들이 새만금에 진출할 때, 그 계획단계부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추진 중인 ‘한·중 경제협력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미국, EU, 일본 등으로 그 대상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1년에 시작돼 오랜 동안 이어지고 있는 새만금 사업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군사, 김제, 부안 등 전북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리나라의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사업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분야의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새만금을 21세기 개발사업 성공의 모범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서해안의 새만금과 동해안의 포항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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