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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상류사회’ 성준·유이-박형식·임지연…계급 뛰어넘은 사랑 ‘해피엔딩’

[막방 어땠어?] ‘상류사회’ 성준·유이-박형식·임지연…계급 뛰어넘은 사랑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7.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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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류사회'

 ‘상류사회’ 성준 유이, 박형식 임지연 커플이 계급을 뛰어넘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6회에서는 윤하(유이)와 준기(성준), 창수(박형식) 지이(임지연) 커플이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급간의 차이와 오해로 얽혀있던 네 남녀가 결국 사랑을 이룬 것이다. 


이날 준기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윤하와 헤어지겠다고 결심했다. 앞서 준기는 윤하를 위해 자신의 인맥 등을 활용해 계약을 성사될 수 있게 힘을 불어 넣었고, 마침내 윤하는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준기는 일 마무리를 한 뒤 “그동안 내가 잘못한 대가를 치루지 않았다. 다신 만나지 말자. 건강하게 지내라”라며 윤하를 떠났다. 


이에 윤하는 다시 충격에 빠져 준기를 찾았지만 준기는 그런 윤하를 밀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장소인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났고, 준기는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했었어.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윤하도 “널 선택할게”라고 답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준기는 윤하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행복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창수와 지이 커플 역시 쉽지만은 않았다. 재벌가의 아들인 창수와 가난한 지이의 사랑이 쉬울 리가 없었을 터. 하지만 너무도 힘들어하는 창수의 모습에 창수 엄마(정경순)은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허락했다. 


그럼에도 지이는 “결혼을 할 수 없을 거라면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에 창수의 엄마는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아들을 위해 지이와의 결혼을 허락했고 마침내 지이와 창수는 다시 만났다. 


이후 창수는 지이의 옥탑방을 찾아 “우리 오늘을 살자. 사람들은 우리에게 헤어질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난 너하고 잘 살고 싶다”고 청혼했다. 1년 후 두 사람이 아이를 가진 모습이 그려지며 완벽한 사랑을 완성했다.


반면 원식(윤주상)과 혜수(고두심)는 달랐다. 뒤늦게라도 관계를 정비하려 애썼지만 이미 굳어버린 사고와 태도는 쉽사리 변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언가를 바꾸기엔 너무 나이를 먹은 것 같다는 혜수의 탄식은 20대 윤하 준기 창수 지이와는 대조를 이룬 결말이었다. 


‘상류사회’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네 남녀의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만들었다.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설정이었지만,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솔직담백하게 살려내며 재미를 더했다. 


이에 ‘상류사회’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10.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9.7%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상류사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상류사회’ 후속으로는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주연의 ‘미세스 캅’이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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