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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이해우 “난 네가 필요해” 고백 거절

[친절한 리뷰]‘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이해우 “난 네가 필요해” 고백 거절

기사승인 2015. 07.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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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이해우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 배우 송하윤이 이해우의 고백을 거절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107회에서는 이영희(송하윤)가 서인호(이해우)의 아버지인 병진(최동엽)을 극진히 간호한 가운데, 서인호의 고백을 단호하게 뿌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희는 병진의 납치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간호했다. 영희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병진의 상태를 확인하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흘리는 영희를 본 동수(김민수)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영희의 마음이 첫사랑 인호에게 기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속상해한다.


영희의 할머니 민자(오미연) 또한 동수와 곧 결혼할 영희가 다른 남자의 아버지를 간호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한다. 민자는 명주(최현숙)에게 “병원에 가게 하는 게 아닌데. 지 여자가 남의 남자 아버지 병수발 드는데, 이건 경우가 아니다”고 말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인호가 영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영희는 “그동안 오빠가 나에게 준 선물이다. 버릴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돌려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인호는 “정말 미안하면 나한테도 기회를 줘라. 네가 동수를 선택했을 때, 그때 나 네 옆에 없었다. 그거 공평한 선택 아니다.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겠다고, 내 옆에서 같이 늙어가겠다고 약속했잖아”라고 매달렸다.


그러나 영희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이미 오래전에 어긋난 인연이다.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었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거 알지 않느냐. 난 이미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인호는 끝까지 “아니 늦지 않았다.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다. 결혼하지 마라. 난 네가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1970년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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