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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빈집 털이범 경찰에 붙잡혀 ..

30대 빈집 털이범 경찰에 붙잡혀 ..

기사승인 2015. 07.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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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방이동 일대 36차례 4200여만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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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에 불 꺼진 다세대 주택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절도)로 이모씨(3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송파구 석촌동과 방이동 일대 빈집에 들어가 36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4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불 꺼진 집의 초인종을 눌러보고 인기척이 없는 집을 골라 절단기와 드라이버 등 각종 공구로 방범 창살을 자르고 유리창을 깬 뒤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이씨에게서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8명을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전과 4범인 이씨는 지난해 10월 출소한 다음날부터 곧바로 범행을 저지르고 훔친 물건은 시내 금은방에 팔아넘겨 그 돈으로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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