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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연구팀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대상 수상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연구팀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5. 07.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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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배상민 교수 연구팀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배 교수 연구팀이 ‘2015 레드닷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서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인 ‘박스쿨(BOXCHOOL)’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박스쿨’은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 SK텔레콤과 협력해 제작한 모듈형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이다.

물품 수송에 최적화된 컨테이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폐쇄성· 단열 문제 등 교육 환경에 부적합한 요소들을 디자인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또 태양광 패널 설치로 어떤 환경에서도 스마트 교실이 운영 가능하고, 빗물 정수 시스템을 적용해 학교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배 교수팀이 출품한 ‘자가발전 인터랙티브 텐트’와 온도차를 이용하는 열전소자 ‘스노우 에너지’도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하위 90%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에게 상을 주신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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