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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바이젠’ 등 혁신제품 앞세워 지친 내수 시장에 ‘활력’

오비맥주, ‘바이젠’ 등 혁신제품 앞세워 지친 내수 시장에 ‘활력’

기사승인 2015. 0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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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힘, 대한민국을 후원합니다] ④오비맥주
3. 캡션_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 (3)
모델들이 오비맥주의 신제품 ‘프리이머 OB 바이젠’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 대형 맥주제조사가 바이젠 맥주를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최근 혁신 제품을 내놓으며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 맥주제조회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가 하면 파격 디자인과 새로운 맛의 프리미엄 맥주 ‘카스 비츠’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달 중순 출시한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의 양조 방식을 적용, 밀맥아 50%, 보리맥아 50%을 각각 사용한 올몰트 맥주다. 독일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양조에 참여하고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 첫 작품이다.

엄선한 상면 양조효모를 사용해 헤페 바이젠을 상징하는 반투명의 뽀얀 빛깔을 내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기존 국산 맥주 브랜드뿐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과도 완전히 차별화한 맛을 선사한다. 가격은 대중 브랜드보다 약간 높고 수입 프리미엄 맥주보다 낮은 1490원(355ml 캔·대형마트 기준)으로 책정했다. 알코올 도수는 5도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맥주의 다양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중 브랜드와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전략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바이젠을 시작으로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칼로리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형태의 ‘브루마스터 셀렉션’ 연작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도 내놓았다.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 적용해 좌우 비대칭의 곡선형 라인에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 등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맛을 적용한 혁신성이 눈길을 끈다.

알코올 도수는 5.8도로 일반 맥주보다 다소 높지만 제조 과정에서 맥즙 당의 발효도를 극대화하는 공법을 통해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330ml 병 제품 한 종류만 출시되며 클럽이나 바, 카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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