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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비운의 천재 ‘반 고흐’ 스스로 생을 마감하다(7월 29일)

[오늘, 그때]비운의 천재 ‘반 고흐’ 스스로 생을 마감하다(7월 29일)

기사승인 2015. 07.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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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빈센트 반 고흐
2015년 7월 29일은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 ‘윈도10’이 직전 버전인 ‘윈도8’에서 ‘9’을 건너뛰고 바로 ‘10’으로 명명될 정도로 윈도OS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버전입니다. 윈도10은 MS최초의 PC와 모바일 통합형 OS이고, 기본 브라우저도 IE에서 엣지로 교체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먼저 ‘불꽃의 화가’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1890년 이날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비참함과 고뇌에 찬 짧은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37세였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색이 주조를 이룬 그의 그림은 언제나 강렬했고, 자연이나 인물들은 한결같이 태양처럼 이글거렸습니다.

그는 색깔 그 자체로 정신세계를 표현했고, 색채의 움직이는 듯한 신비감은 그의 그림의 전부였습니다. ‘빨간 포도밭’이 생존해 있는 동안 팔린 유일한 그림일 정도로 사람들은 그의 그림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는 집념과 정열만으로 답답한 현실을 이겨냈습니다.

1853년 네덜란드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집안사정으로 어려서부터 직업전선을 전전해야 했는데요. 1880년 브뤼셀의 왕립미술관에서 혼자 그림공부를 시작했고, 1881년 화가 모브에게서 유화를 배웠습니다.

마침내 1885년 최초의 작품 ‘김자를 먹는 사람들’을 그렸으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한때는 고갱과 공동작업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사이가 악화돼 급기야는 자신의 귀를 자르는 사태까지 이르는 등 정신병을 겪었습니다. 결국 그는 근처 들판을 서성이다 스스로 가슴에 총으로 쏘아 삶을 마감했습니다.

또 1981년 이날 찰스 영국 황태자와 20세의 다이애나 스펜서가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런던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펜서 백작 가문의 1남 3녀 중 막내로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다이애나는 동화에서 튀어나온 진짜 공주처럼 세상의 관심을 끌어모았는데요.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너무 달랐습니다. 그녀는 엄격한 왕실 생활에 숨이 막혔고, 12살 연상인 남편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 후 계속된 불화로 우울증에 걸려 5차례나 자살을 기도하다 결국 1996년 8월 이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1년 후, 파리 알마광장 지하터널에서 새 애인 도디 알 파예드와 파파라치의 추적을 피하다 자동차사고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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