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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종합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로 거듭날 것”

파인텍 “종합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로 거듭날 것”

기사승인 2015. 07.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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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큐더스]_파인텍 강원일 대표이사
“백라이트유닛(BLU)이라는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LCD모듈(LCM)·터치스크린모듈(TSM) 사업을 성장엔진으로 극대화시켜 종합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로 거듭나겠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파인텍은 휴대기기에 적용되는 BLU·LCD·TSM·터치스크린패널(TSP) 등의 디스플레이 부품을 설계 및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강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소형 BLU 국산화에 성공한 장본인으로 파인텍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BOE·재팬디스플레이(JDI)·스커이워스·트룰리 등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하고 중국의 천진·동관·연대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베트남법인 3공장이 완성돼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TSP센서 전량이 일진디스플레이에 납품될 예정이다.

원가절감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인텍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9.1% 매출액 성장률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210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3억원, 58억원을 기록했다.

파인텍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BLU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 및 생산기지 재편을 통해 급변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달 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올해 1분기 기준 300%가 넘는 부채비율을 150% 수준으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억~112억원 규모다.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청약을 진행한다. 8월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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