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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도 괜찮을까…처음보다 신중해야 하는 쌍꺼풀 재수술

다시 해도 괜찮을까…처음보다 신중해야 하는 쌍꺼풀 재수술

기사승인 2015. 07.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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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름성형외과, 쌍꺼풀 재수술 유명한 곳 찾는 사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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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석 미오름성형외과 원장./ 제공=미오름성형외과
요즘 입시전쟁을 치른 고3학생들에게 졸업선물로 성형수술을 해주는 부모들이 많다. 이에 성수기를 맞은 성형외과들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를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가격 할인에 현옥돼 성형수술을 잘못하게 되면 자칫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후회스런 결과를 낳을 수 있다.

29일 미오름성형외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눈 성형은 기능적·해부학적 측면을 고려해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수술인데, 예뻐지려고 선택한 쌍꺼풀수술이 부자연스럽게 너무 크거나 반대로 풀려버린 경우 혹은 흉터로 인해 티가 많이 나거나 양쪽 눈이 비대칭이 된 경우에는 오히려 없던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서광석 미오름성형외과 원장은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이 많음에도 이를 제거하지 않고 매몰법으로 수술하면 풀려버릴 우려가 있다”며 “이럴 때는 기존 쌍꺼풀 라인을 다시 절개하고 지방과 근육을 적당량 제거한 뒤,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흉터가 심한 경우 흉터 부위를 절개해 제거하고 정교하게 다시 봉합하는 시술이 필요하다”며 “기존 수술로 유착된 부분을 박리시켜야 하는데 이전에 한 수술의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내야 한다. 쌍꺼풀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욱 정교함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쌍꺼풀 수술 후, 보통 6개월 정도 지나야 세포가 단단하게 안정되며 재수술은 대부분 그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미오름성형외과는 겨울방학 때 쌍꺼풀수술에 부작용이 생겨 올 여름방학 시기에 재수술을 하려는 문의도 많은데 성형수술이 대중화된 만큼 이에 따른 재수술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 병원은 쌍꺼풀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려면 무엇보다 부작용의 원인을 분석해 전체 눈매와 얼굴의 조화에 맞게 진행해야 하며, 한번 실패를 경험한 경우 의료진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재수술마저 실패하면 그 상실감은 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미오름성형외과는 쌍꺼풀 재수술로도 유명해 올 여름방학 새로운 희망을 갖고 찾아주는 환자들을 위해 재수술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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