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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 ‘쇼크’

대우조선,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 ‘쇼크’

기사승인 2015. 07. 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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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로고.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6564억원, 영업손실은 3조318억원, 당기순손실 2조391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1425억원, 영업손실은 3조750억원, 당기순손실은 2조564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3.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반잠수식 해양시추선인 송가 프로젝트 등 미경험 해양프로젝트 건조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지연으로 실행예산(총예정원가)이 증가해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빈번한 설계변경 발생에도 불구하고 보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원가상승분을 사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제품의 공정율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에나 손실 규모의 정확한 산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선 등 지난해 대거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는 올해 3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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