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둘레길 사랑과 여행] 신비로움이 가득한 함양 서암정사 / 함양여행

[둘레길 사랑과 여행] 신비로움이 가득한 함양 서암정사 / 함양여행

기사승인 2015. 07. 29. 18: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석굴법당과 수많은 조각품들이 신비롭기 까지 한 서암정사

어떤 이유로 이렇게 많은 자연암벽에 조각을 했을까요?

서암정사를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석굴법당

 

 

 

 

 

서암정사 가는 길 조각품

경건한 마음가짐

그 얼굴 거룩하고

어지러운 행동거지

스스로 몸을 더럽힌다.

 

 

 

 

 

백천강하만계류(백천 강물 만 갈래 시내가 흘러)

동귀대해 일미수(바다에 돌아가니 한물 맛이네)라고 쓰여 있는 입석이 경건한 마음을 갖게 만드네요.

 

 

 

삼라만상각별새(삼라만상 왼갖 가지가지 모양이여)

환원원래동근생(근원에 돌아가니 원래 한 몸이라)

 

 

 

 

 

입석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보니

또 하나의 입석을 만나게 된답니다.

여기가 바로 사천왕문이랍니다.

뭔가 신비스러운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네요.

 

마하대법왕 (크도다 진리의 왕이여)

조어삼천계 (온 세상 골고루 어루만지네)라고 쓰여 있네요.

 

 

 

 

참으로 섬세하게 조각을 해둔것 같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조각을 했을까요?

 

 

 

 

 

 

 

 

 

 

 

자연 암석에 수많은 조각들을 만들어 두어

참으로 신비롭기 까지 하답니다.

 

 

 

 

 

 

 

 

 

 

 

대방광문

비록 보기엔 작은문 같지만

그 뜻은 큰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크고 넓은 문이란 뜻으로 화엄세계

즉 비로자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란 뜻이랍니다.

저 동굴 저편에 무엇이 있을지 아주 궁금하네요.

 

 

 

 

 

대방광문을 빠져나오니

단층이 아주 아름다운 대웅전을 만나게 됩니다.

보통의 사찰 대웅전하고는 격이 다른 것 같네요.

 

 

 

 

 

 

 

 

 

 

 

대웅전 처마에 매달려 있는 풍경

지붕단청도 아주 화려한게 칠해져 있답니다.

 

 

 

 

 

서암정사의 자그마한 연못

 

 

 

 

 

석굴법당 극락전 조성내력

심산유곡의 승지를 찾아 뜬구름 벗 삼아 정처 없이 산수간에 노닐던 수행자 원응스님이

우연히 여기를 지나다가 비극의 자취;가 널려 남아있는 이곳에서

이유 없이 비참하게 죽어간 원흔들의 비탄어린 울부짖음을

비몽사몽간에 듣게 되어

이 모든 일이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의 공동 과보임을 절감하고

스님은 이들의 원한을 달래기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발원하기를 "이곳에서 희생되어 원한에 사무쳐 방황하는

무수한 고흔들이 하루 속히 증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나아가서는 조국분단의 비극이 속히 종식이 되며

더 나아가서는 모든 인류가 부처님의 광명 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극락정토의 세계를 이루게 하리라

그리하여 장엄하고 상서로운 이 자연석벽에

아미타불 지장보살 존상을 위시 미타회상의 무수한 불보살을 조각으로

조성하여 영원한 이상세계인 극락정토를 현출하는 가운데

우리의 정서 속에 간직되어 있는 이상향의 모습을 또 여기에 가미하고

그리고 또 비로자나 부처님과 문수 보현 선재동자 등의 불. 보살을 모신

비로전을 조성하여 화엄회상을 나투니

 극락정토와 화엄세계가 서로 조화롭게 혼융한 화엄정토이 도량을 구현하였다

이런 내력으로 석굴법당을 만들었다고 서암정사에서는 전해오네요.

 

 

 

 

 

 

용왕단

 

 

 

 

 

산신각과 비로전으로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떤 모습들이 나타날지 한번 올라 가봅니다.

 

 

 

 

 

 

 

 

 

 

 

 

 

 

 

 

 

 

 

 

 

 

석굴법당

석굴법당엔 본존불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대세지보살, 염라대왕, 선재동자등

많은 조각들이 섬세하게 조각이 되어있답니다.

불자들이 열심히 기도를 하는 모습에

셔터 소리도 낼 수 없을 정도랍니다.

 

 

 

 

 

석굴법당

 

 

 

 

 

하심(下心)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을 하심이라고 하네요.

이런 마음으로 석굴법당이 있는 서암정사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에 위치한 신비로움 마저 드는 서암정사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에 있는 함양 서암정사

더운 날 계곡에서 발 담그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이곳 서암정사에서 마음도 편안하게

찌든 우리들의 마음의 치유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수보
출처 : http://blog.daum.net/tkfkdaq/590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